北,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 발사 … 안보리 제재결의 안 이후 17발 발사
GPS 교란 전파 이어 미사일 발사 …軍, 추가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연합뉴스가 1일 "북한이 오늘 낮 12시 45분께 강원도 원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100여㎞ 안팎으로 비행해, 처음엔 탄도미사일로 추정됐으나 레이더 상에 나타난 궤적을 분석한 결과 지대공 미사일로 최종 분석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SA계열 및 KN-06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 당국은 이번에 쏜 기종과 비행 거리 등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북한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데 맞춰 미사일을 쏜 것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정상들이 연쇄 회담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비롯한 대북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데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및 공조에 대해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지난달 3일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6발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6차례이며 발사체 개수는 모두 17발에 달한다.
북한이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 전파를 발사한 데 이어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을 쏜 점도 주목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고강도의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양강도 내륙 지역으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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