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방미 중인 北 리수용 외무상과 회동 가능성 일축
커비 대변인 "미국은 북한의 행동을 보고 판단...비핵화에 관한 北 태도 변화 있어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4-21 오전 9:54:46
미국 국무부가 존 케리 국무장관과 방미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 간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대화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일축했다.
존 커비 美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워싱턴 D.C.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케리 장관이 리 외무상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며 “양국 간 대화와 만남을 위해서는 비핵화에 관한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북한에 비핵화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준비 정황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더 이상의 도발적 행동을 보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강행한다면 유엔에서 문제를 제기할 것이고, 북한의 도발은 국제사회의 제재 검토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에미리트항공 201편을 타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국제공항을 출발한 뒤 오후 2시30분께 뉴욕 존 F. 케네디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22일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파리 기후협정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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