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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한 고려항공 취항 불허” 예정

동남아 국가로는 처음... 北 외교적 타격 예상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4-22 오후 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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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2270호 채택으로 강력한 대북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대북제재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의 자국 입항취항 연장을 불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19일 각료회의를 열어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상대로 한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지지 의사를 확정하고, 이런 결정 사항을 각 부처와 산하단체 등에 통보했다.

 특히, 태국 정부는 북한에 투자한 개인 회사를 포함해 자국을 드나드는 북한 선박, 북한과 합작회사를 세운 자국 기업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에 대해 대북제재 적용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태국과 항공협정에 따라 평양과 방콕을 오가는 항공기를 매주 1회(수요일) 운항해 왔다. 통상 항공기 취항 허가는 3개월 단위로 갱신되는데 고려항공의 허가는 이 달말 만료될 예정이다.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여객기의 취항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과 가까운 우방국인 태국이 운항 취소를 결행할 경우 북한은 외교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선 취항 노선이 많지 않아 해외 인력 송출과 자재 반입 등 항공 운송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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