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유엔제재 포함 북한인 3명 추방
자유아시아방송, “박춘일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도 추방할 듯”
이집트 정부가 무기거래 등 불법활동을 해 유엔 제재대상에 포함돼 있는 북한 요원을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4월 중순, 자국 주재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요원 김성철과 손정혁, 그리고 보위부원 리원호 등 세 명을 전격 추방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코미드(KOMID)로 알려진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는 아프리카에서 미사일과 재래식 무기거래 등 불법활동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엔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현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추방된 세 명은 몇 년 전부터 신분을 숨기고 이집트로 몰래 들어와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에서 일하면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무기 판매 활동을 해 왔다고 2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때문에 이들 코미드 요원과 보위부원을 비호해 온 박춘일 이집트 주재 북한 대사에 대한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사는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에 부임 이후, 유엔 제재 대상인 코미드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활동을 주도해 왔으며, 중동지역내 북한의 외화벌이의 중심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박 대사는 지난 3월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돼 이집트 정부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편 이집트 외교가에서는, 이집트 정부가 올해 초부터 향후 2년동안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자 대북제재위원회 위원국이 된만큼 조만간 박춘일 북한대사에 추방조치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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