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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BBC, "北 정치범 독가스 생체실험" 또 보도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4-07-29 오전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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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북한인권법안 만장일치 통과와 함께 사상 초유로 460여명이라는 대규모 탈북자가 집단 입국함에 따라 또다시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지난 27일 밤  간판 심층보도 프로그램인 `뉴스나이트'를 통해 북한이 정치범수용소에서 독가스 생체실험을 했다는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다.

지난 2월 BBC는 `악(惡)으로의 접근'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피랍탈북인권연대가 제공한 문건 `이관서'를 생체실험의 증거로 제시하며 북한군 정보장교로  근무하다 탈북한 `권혁'씨의 생체실험 목격담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세계인의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었다.

그러나 `악으로의 접근'이 지나치게 단정적이고, 증거로 제시된 문건과 증언도 신빙성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점을 의식한 탓인지 `뉴스나이트'는 약 20분간의 보도에서 통일부 고위 관계자의 입장을 상세히 전하는 등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했다.

하지만 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했다. 어떠한 인권유린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되며 북한의 인권유린 주장이 제기되는 한 한국 정부는 신빙성 여부를 떠나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해야 한다고 BBC는 주장했다.

   ▲ 탈북연대 공개한 北 생체실험 '이관서' 원본
▲ 북한 출신 화학자의 육성 증언 = BBC는 `가스실, 정치범수용소, 대량살상무기(WMD)의 나라' 북한에서 생체실험에 직접 참여한 과학자의 증언이 나왔다며 `김  박사'로 알려진 탈북자의 인터뷰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가족들이 북한에 남아 있어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김 박사는 지난 1979년  당간부들과 함께 생체실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생체실험은 "x ㎥의 공간에 x 분량의 가스가 주입되면 얼마만에 사람이  죽는지 알아보는 방식이었다.

그는 "우리는 서울시를 전멸시키는데 가스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보려 했다"고 도 주장했다.

실험은 유리로 된 가스실 안에서 진행됐다. 고문과 영양부족으로 반죽음 상태인 정치범 2명이 끌려 들어와 중앙에 놓인 매트 위에 놓였고 조금 뒤 청산가스와  니트로크로로벤젠을 주 원료로 한 가스가 주입됐다.

김 박사는 가스가 주입되면 먼저 피부가 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실험대상이 된 사람들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온 몸을 긁으며 몸부림쳤고 이어 호흡곤란,  혈액응고 증세로 신음했다.

혈액이 응고되면서 심장이 멈추면 정신상태에 혼란이 온다. 김 박사는 독가스가 정신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고 참여한 과학자들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죽어가는 한 사람에게 `배가 고프냐'고 물었으나 목소리가 너무 작아 알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 명은 3시간 반만에 다른 한 명은 2시간 반만에 숨졌다.

김 박사의 이런 증언은 이미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하지만 BBC는 90년 생체실험을 목격했다는 권씨의 증언과 1979년 생체실험에 직접  참여했다는  김 박사의 주장 사이에는 11년의 간격이 있지만 내용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거짓이나 과장이라고 묵살하기에는 탈북자들의 입장이 너무나 완강하고  그들의 주장도 너무 생생하다는 것.

▲ 통일부 고위 관계자 인터뷰 = 악으로의 접근에 이어 계속해서 북한 인권 문제를 취재하고 있는 올렌카 프링켈 기자는 한국에서 북한은 적으로 간주돼 왔으나  지금은 한국 정부의 입장이 변했다고 밝혔다.

화해 협력 정책이 진행되면서 북한은 가장 가까운 동맹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탈북자들의 주장은 무시되고 있다고 프링켈 기자는 말했다.

신언상 통일부 정책실장은 인터뷰에서 "남북관계에 오래 관여한 경험으로  미루어 탈북자들의 증언은 과장된 것이 많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프링켈 기자는 이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북한측에 현장을 조사해 보자고  요구한 적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신 실장은 "북한은 부인하고 있다. 조사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프링켈 기자는 북한과 경제교류를 하고 각종 원조를 제공하며 수시로  대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인권유린 가능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고, 신 실장은 "50년간의 대결을 벗어나 화해를 모색하고 있는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BBC의 시각 = BBC는 김 박사의 증언이  갖는  신빙성을 확인해 보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구했다.

영국 리즈대학의 독극물 및 화학무기 전문가 앨러스테어 헤이 박사는 김 박사가 제시한 화학물질과 이 물질로 만든 독가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대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신빙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런 전문가 의견에도 BBC는 북한이 생체실험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했던 지난 2월 보도와는 달리 이번에는 생체실험 주장이 사실무근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BBC는 북한 전역에 위치한 수많은 정치범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이 실시됐을  수도 있지만 북한 당국이 국민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이런 소문을 유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진실은 현장 검증을 통해서만 밝혀질 수 있지만 북한이 망하지 않는 한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가공할 만한 인권유린에 대한 탈북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와 국제 사회는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BBC는 주장했다. 만에 하나 이런 인권유린이 일어난 것이  사실이라면  침묵은 이를 방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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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당 정봉주가 북한인권법안 반대에 젤 앞장선대요! 정일이 장학생 1호 = 정봉주의원</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7-29 오후 10:25:09
    찬성0반대0
  • 노가리   

    이런데도 뭐 여당의원들이 북한인권법안 철회하라고 미국에 압력을 넣는다며??? 김정일 장학생 국회의원 나리들..정신좀 차리시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7-29 오후 12: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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