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중 접경지 방문 우리 국민 2명 소재파악 안돼"
“북한 종업원의 집단귀순 이후 北 납치·테러 가능성” 신변안전 우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5-17 오후 4:38:09
북중 접경지를 찾은 우리 국민 2명의 소재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올해 들어 중국 선양총영사관에 총 6명의 우리 국민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 가운데 4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2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 3월 연락이 끊겨 국내에 있는 가족이 4월초 주선양 총영사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당 인물이 '탈북자 출신에 교회 집사인 우리 국민 김모씨가 지난 3월 지린(吉林)성 허룽(和龍)에서 실종 또는 납북됐다'며 최근 일부 언론이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과 같은 인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1명도 비슷한 시기에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 등을 통해 이들 실종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북한 종업원의 집단 귀순 이후 특히 중국의 북중 접경지에서 북한에 의한 우리 국민에 대한 테러·납치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국내 선교단체나 언론사, 일반 국민을 상대로 방문 자제와 방문시 각별한 신변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나 공문 등을 수차례 발송해 왔다.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조선족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중국 등에서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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