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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유격부대 53년만에 계급·군번 인정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7-30 오전 9: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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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유격부대로 6.25전쟁 기간에 혁혁한 전공을 올린 '백골병단' 대원들이 전쟁 중 임시로 부여받은 계급과 군번을 53년만에 인정받게 됐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백골병단 대원들에게 병적을 부여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최근 '6.25전쟁 중 적후방지역 작전수행 공로자에 대한 군복무 인정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제정,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특수작전공로자에 대해 6.25전쟁 당시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임시로 부여받은 계급과 군번을 그대로 인정, 육군에서 병적을 관리하고 보상금 및 공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상금은 6.25전쟁 당시 받은 보수에 평균 복무기간을 곱한 뒤 이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금액으로 지급되고 공로자 또는 유족은 위로금 성격의 공로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적군의 후방지역인 강원도 영월, 평창, 인제,양양에서 지휘소 습격, 시설 및 보급로 파괴, 첩보수집 등 특수작전을 수행한 유격대원들에 대해 군복무를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백골병단의 특수작전에는 817명이 참가해 534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으며 생환자 283명 중에도 신원이 파악된 대원은 94명에 불과하고 그나마 15명은 연락이 두절돼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백골병단은 육군본부가 대구로 옮아간 1951년 1월 적의 후방을 교란하고 적군을 분산시키며 아군의 반격시에는 정규군의 작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창설된 11, 12, 13연대를 나중에 통합한 부대다.

육본 정보참모부(공작과)가 1월 3일 대구 육군 보충대에서 선발해 3주간 유격특수교육을 시켜 창설한 이들 연대는 1월29일부터 그 해 3월30일까지 평창, 명주, 홍천 등지에서 사투를 벌여 아군작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부대 창설 당시 124명은 장교로 임관했고 693명은 병장∼중사 계급을 부여받았으며 정규군과 달리 게릴라를 의미하는 G로 시작하는 군번을 임시로 부여받았다.

3개 연대는 서로 다른 지역으로 나눠 적진에 침투하려다 발각되거나 폭설을 만나자 당초 계획을 바꿔 생존자 647명으로 백골병단을 창설했으며 당시 중령이던 채명신 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이 이 부대를 지휘했다.

백골병단은 그 해 2월 28일 북한군으로 위장해 오대산 일대로 들어가 적군을 검문, 검색해 전투 관련 중요정보를 입수해 우리 해.공군이 북한군 제69여단을 격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3월 18일에는 설악산 일대에서 경계와 수색작전을 펼치다 대남 빨치산 사령관겸 제5지대장 길원팔 중장, 강칠성 참모장을 포함한 북한군 지휘부 요원 13명을 생포하고 이들의 지령문, 암호, 난수표, 조직편성 등 기밀문서를 노획했다.

이 밖에 북한군 장교와 연락병을 포함한 200여명을 생포하고 북한군과 내무서원등 230여명을 사살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나중에 적군의 공격을 받아 퇴각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전사하거나 낙오해 3월 30일 육군 제7사단 주둔지로 생환한 인원은 283명에 불과했다.

생존 대원들은 혁혁한 전공에도 불구, 참전군인 신분을 인정받지 못하자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쟁 중 임시로 부여된 군번 및 계급을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한 끝에 부대 창설 53년만에 처음으로 병적을 공인받게 된 것이다.

한편, 백골병단참전전우회 전인식 회장은  "6.25당시 국방부가 백골병단의 참전사실을 인정해주지않아 군대생활을 두번이나 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1961년 8월 전우회 결성 이후 지금까지 근 43년동안 전우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맺은 데 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그러나  국방부가 보상금 지급을 턱없이 낮게 산정(당시 2등중사의 경우 2만9천8백원 지급) 한 것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백골병단 참전전우회(www.beackgol.co.kr)는 전사자의 명복을 빌고 전적을 기리기 위해 1990년 11월 9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백골병단 전적비를 건립해 해마다 민.군 합동으로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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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미   

    간첩이나 빨치산만 의인 만들려는 세상에 참전하신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얼마나 울화통이 터졌겠습니까? 여러분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어야 이나라가 제대로된 사회 아니겠습니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7-30 오전 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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