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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방중, 北中관계 회복하고 국제제재 완화시키려는 속내"

문성묵 통일전략센터장, 리수용 방중 분석..."리수용은 김정은의 대변인...권력 서열 6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6-01 오후 2: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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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5월 31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중의 배경에 대해 ‘북중 관계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1일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KBS1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리수용은 김정은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며 “유엔에 다니면서 김정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그런 역할을 했고 이번에도 중국에 간 것도 그런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센터장은 “당대 당의 관계로서 지난 7차 당대회 결과를 중국 공산당에게 설명하는 그런 명분으로 갔는데, 역시 필요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 미사일 발사 이후에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고, 고립이 되고 있고, 북중 관계가 또 그 어느 때보다 안 좋지 않습니까?”라며 “결국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것을 통해서 뭔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시켜 보고자 하는 그런 속내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노동당 부위원장으로서 리수용에 대해, 문 센터장은 “리수용이 주목이 되는 이유는 1990년대 초에 제네바 대표부의 대사를 하면서 그 때 당시 스위스에 유학을 했던 김정은의 선생님 역할을 했고, 오랫동안 비자금을 관리를 해 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성택이 처형을 당하면서도 리수영은 온전했고, 오히려 그 이후에 승승장구 하면서 지금의 권력 서열 6위로 평가받을 정도로 상당히 김정은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이라며 평가했다.

 리수용의 이번 방문은 김정은의 방중을 타진해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선,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지 벌써 이제 5년이 넘었고, 단 한 번도 시진핑을 만난 적이 없다”며 “아마 그러고 싶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리수영이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4차 핵실험 이후에 처음으로 최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봤을 때는 시진핑 주석이 아마 시간을 내서 만나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4번씩이나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문 센터장은 “중요한 것은 만약에 성공을 한다면 실제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유사시, 미군의 증원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향후 남북 관계에 대해, 문 센터장은 “일단 북한은 아마 평화공세와 군사도발이라고 하는 두 가지 카드를 가지고 우리를 혼란하고 또 압박시키는 그런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남북 관계의 핵심은 우리 정부가 북한에 요구했듯이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앞으로 남북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이 되리라고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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