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북한 군사고문단에 “철수하라” 통보
“더 이상 도와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메시지 전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6-09 오전 9:17:59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우간다 정상회담 이후 우간다 정부가 자국 내 북한 군사고문단 철수를 통보했다고 중앙일보가 8일 밝혔다.
신문은 “정상회담 당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북한과의 안보·군사·경찰 분야 협력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후속 조치로 북한군 10여 명과 경찰(인민보안부) 40여 명 등 군사고문단에 본국으로 철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우간다가 북한으로부터 군사전략이나 사회 질서유지를 위한 지원을 받아왔는데 ‘더 이상 도와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메시지를 통보한 걸로 안다”고 했다.
신문은 우간다가 북한이 아프리카 외교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거점 국가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북한을 긴장시키고 있다며, 당국은 이를 북한의 핵포기를 압박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우간다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 우간다 군부 실세인 정보 책임자가 방한해 한국과 우간다 간 군사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간다는 북한 군사고문단의 역할을 한국군이 대신하고, 한국군 교관 파견이나 자국 장교들의 위탁교육 등 인적 교류를 요청할 것이라고 한다. 정부는 군이 사용하지 않는 포클레인 등 공병 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