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인을 노동자로 위장해 중동지역에 근로자 파견"
자유아시아방송, 현지 소식통 인용 보도..."北 건설회사 통해 들어오는 군인들, 최근 2~3년 동안 부쩍 늘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6-10 오전 10:50:24
북한이 중동지역에 파견하는 노동자 가운데 현역군인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동지역 건설현장 사정에 밝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동지역에 진출해 있는 북한의 건설회사인 남강건설과 철현건설을 통해 들어오는 북한 군인들의 수가 최근 2-3년동안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남강건설이 쿠웨이트와 카타르에 파견한 1천500여명의 현역 군인 노동자들은 모두 공병대 소속 20대 현역 군인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북한이 해와 파견 근로자 가운데 군인 수를 늘리는 것은 현지에서 일하는 기간에 따로 임금을 주지 않아도 되는 데다 군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통제가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북한 당국은 현역군인을 민간인 노동자 신분으로 위장까지 시켜가며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이들을 중동지역으로 보낼 때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하기 위해 파견 전에 머리를 기르게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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