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2여단 3천600명 이라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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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안정화 작전에 투입될 미2사단 소속 2여단 병력 3천600명의 이라크 이동이 2일 사실상 시작됐다.
미2사단은 이날 오후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캠프 케이시에서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찰스 캠벨 미8군사령관, 존 우드 미2사단장과 천명수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 미군 가족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병식 및 환송식을 가졌다.
게리 패튼 2여단장은 출병사에서 "이라크에 가면 무더위와 제2의 적들이 미군들을 힘들게 하겠지만 29년동안 한국에서 명예롭게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라크 평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인은 원칙을 준수하고 전장의 부름에 응하고 희생을 감수하면서 전장에서 승리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라면서 "이라크 추가 파병이 먼훗날 이라크인들로 하여금 자유가 너무나 새로웠고 희망이 싹트기 시작한 그때를 기억하는 것이 뜨거운 바램"이라면서 인사말을 맺었다.
이라크 추가파병 부대는 9 보병연대 1대대와 503 보병연대 1대대, 506 보병연대 1대대 등 미2사단 2여단 주력 부대인 3개 보병 대대와 통신대, 공병부대 등 지원부대가 포함된 3천600명이다.
이는 한반도 주둔 미군 3만7천여명의 10% 가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부대는 이날 밤 케이시내에서 환송 리셉션을 갖고 3일부터 일주일 내에 부대별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라크 안정화 작전이 끝난 뒤에도 한반도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미8군, 7공군, 해군, 해병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육군 2만8천300여명, 공군 8천700여명, 해군.해병대 500여명 등으로 편제돼 있는데 이 가운데 미2사단 병력 1만4천여명이 8군 예하의 지상군 핵심 전력이다.
특히 506 보병연대 1대대는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베트남전 햄버거힐 작전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대통령 부대 표창을 세차례나 받았으며 지난 1987년 4월 한국으로 이동, 미 육군 최전방 전개 대대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에 앞서 전차, 장갑차 등 2여단 중화기는 이미 지난달초부터 부산을 거쳐 이라크로 이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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