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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황강댐 무단방류 가능, 철저히 대비"

대변인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유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7-05 오후 3: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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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5일 북한 황강댐이 만수위에 근접하고 있으며 무단방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황강댐을 이용한 북한의 수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 황강댐이 만수위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무단으로 방류할 가능성이 있어서 유관기관과 철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문 대변인은 또 북한이 수공(水攻)을 감행할 가능성과 관련 “구체적 정황 증거가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 수공이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북한의 수공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방류에 앞서) 사전에 우리 측에 통보를 하는데 통보하지 않아 유감을 표명한 사례가 있지만 수공이다, 아니다, 판단해서 발표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황강댐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42.3㎞ 떨어진 임진강 본류에 있는 댐으로, 저수량은 3억∼4억t 규모로 추정된다. 현재 북한의 황강댐 수위가 만수위 114m에 이르러 사실상 기준선인 100m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북한이 갑작스럽게 황강댐의 물을 방류하면 임진강 하류인 연천군 일대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북한은 지난 5월에도 통보 없이 두 차례 황강댐을 방류해 임진강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어구를 강물에 떠내려 보낸 피해가 발생했었다. 남측에서 임진강 수위를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남방한계선에 위치한 필승교로, 한국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징후가 없는지 파악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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