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대한민국 어디엔가는 사드 배치가 필요"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 지역과 관련, 지자체장으로서의 소신 밝혀
사드의 배치 지역과 관련,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의 지자체장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어디엔가는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며 설득의 과정과 충분한 대책이 마련된다면 어디가 됐던지 받아들여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12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남경필 지사는 만약에 평택으로 사드 배치가 결정된다면 지자체장으로서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왜 이게 여기에 필요한지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진다면, 그리고 또 여기에 따른 최소한 건강상의 신체상의 피해, 재산상의 피해, 이런 것에 대한 충분한 대책, 이런 것이 마련이 된다면 저는 어디가 됐던 간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사드 배드의 필요성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밝히면서 3가지의 원칙을 정확하게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가 밝힌 3가지 원칙은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 주권의 문제라는 점 △사드는 철저한 방어용 무기라는 점 △북핵이 해결되면 사드는 철수한다 등이다.
특히, ‘북핵이 해결되면 사드는 철수한다’는 원칙과 관련, 남 지사는 “원인이 된 북핵이 없어지게 되면 ‘우리는 이것을 철수시킨다’라는 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입장을 정해야 미국도, 중국도 설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되면 그것은 왜 그렇게 했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중국이 우려하는 바가 뭔지를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불식시켜주는 노력을 해야된다”며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저는 정도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정확한 우리의 입장과 원칙이 딱 확립되면 거기에 대해서는 일관된 목소리로 설명을 하고 그 설명을 하고 그 과정에서는 충실히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이러한 그 투명하지만 원칙이 있는 방향대로 가야한다”며 “우리처럼 많은 강대국이 끼어 있는 이런 상황에서는 그렇게 힘들지만 정확한 길로 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거듭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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