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단 1쪽에 불과
이행보고서 소개 문구 제외하면 단 세 문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7-15 오후 2:51:51
유엔이 러시아의 대북 제재 이행보고서를 공개했는데, 이행보고서를 소개하는 문구를 제외하면 실제 러시아의 대북 제재 이행 조치 사항은 단 세 문장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초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270 호의 이행사항을 단 세 문장으로 설명했다.
러시아의 이행보고서는 먼저 러시아 외교부가 작성한 안보리 대북 결의와 관련된 대통령령이 현재 장관들과 각 내각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령 발표 전까지 이 결의가 러시아 영토 내에서 지켜져야 한다는 내용을 외교부가 러시아 정부기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러시아 중앙은행이 러시아 내 은행들에 2270 호의 32~36조를 이행하도록 하는 통지문을 발송했다는 내용이 전부다.
현재까지 이행보고서가 공개된 20개 나라 중 1쪽 분량의 보고서를 낸 곳은 러시아와 캐나다, 호주, 이라크, 이집트 총 5개 나라다. 이는 80%가 2쪽 이상의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며, 이 중 캐나다와 호주는 추가 보고서 제출을 예고한 상태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이 이행보고서를 지난 5월27일에 작성해 보고서 제출기한인 6월2일 이전에 제출했다.
러시아와 같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영국의 이행보고서는 각각 18 쪽과 9 쪽에 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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