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인공어초에 “북방한계선 고수 흉심” 비난
한미 양국에 “수중고혼 되지 않으려거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위협
북한은 우리 정부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인 인공어초를 두고 “북방한계선을 고수하려는 극악한 흉심의 발로”라고 25일 비난했다.
북한 인민군 해군 서해함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해열점수역에서 계단식으로 확대강화되는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진압해버릴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남측이 수십t에 달하는 인공구조물을 지난 시기 3차례의 해전이 벌어졌던 첨예한 수역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해함대 보도는 이어 "괴뢰들은 이미 연평도에 괴뢰군 특공대 2개팀을 상주 배치하기로 했으며, 전투함선을 비롯한 해상 무력을 대폭 증강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처참한 개죽음을 당해 수중고혼이 되지 않으려거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보도는 또 "최근 무인정찰기를 포함한 정찰정보수단들을 서해 5개섬 주변 일대 상공에 투입해 아군지역에 대한 감시정찰을 감행하고 있으며, 괴뢰해군은 중국어선들의 불법 어로활동을 단속한다는 구실 밑에 쾌속정과 경비함 등을 우리 측 해상 침범에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유엔사가 24일 새벽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확성기로 인공어초 설치 사실을 통보했었다"면서 "미국은 설치장소가 '북방한계선 남방'이라고 표현해 마치 북방한계선이 서해의 해상 군사분계선이나 되는 듯이 잔꾀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용 대형 구조물을 백령도와 대청초, 소청도 동쪽 해역에 대형 인공어초 총 8개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