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 국무장관, "北 계속되는 도발 행위에 ‘실질적인 결과’ 따를 것"
“북한, 국제 의무 무시하는 길 선택...모든 나라들, 대북제재 철저히 이행 매우 중요"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7-27 오전 9:28:52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 행위에 대해 ‘실질적인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26일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ARF)이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행동은 아시아와 국제사회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케리 장관은 ARF의 모든 회의에서 북한 문제가 다뤄졌다면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만 책임감 있는 행동을 거부하며 핵무기,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도발 행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리 장관은 이어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비롯한 국제 의무를 무시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모든 나라들이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케리 장관은 북한이 올 1월 핵실험에 이어 2월과 3월, 4월, 5월에 계속해서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런 행동들에 실질적인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을 북한이 확실히 깨닫게 한다는 것이 이 자리에 모인 나라들의 단호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케리 장관은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 참석한 나라들 중 북한만 이런 생각에 공감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는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았지만 입장이 바뀌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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