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학올림피아드 출전 北 소년, 홍콩서 실종?
아직 홍콩주재 총영사관 체류 보도도 ... “나머지 대표단은 19일 북한 귀국”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07-29 오전 10:58:25
최근 북한 김정은의 동남아 비자금을 관해온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장성급과 외교관 등 4명이 탈북해 제3국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엔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가 지난 16일 실종된 것으로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중국의 명보(明報)지를 인용, 6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중 18세의 남학생이 16일 저녁 실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명보는 이 학생이 여전히 한국총영사관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 대표팀은 팀원의 실종에도 예정대로 19일 북한으로 복귀했으며, 북한 대표팀은 광저우(廣州)를 거쳐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는 109개국 602명의 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북한은 15∼18세의 남학생 6명을 출전시켜 종합점수 168점으로 6위의 성적을 거뒀다.
북한 대표팀 중 18세 학생은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리정열 군과 두 차례 출전한 리명혁 군 등 2명이다.
한편, 명보는 한국총영사관과 중국 외교부의 홍콩 상주기구인 주홍콩 특파원공서가 전날 만나 대책을 논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보는 중국 외교부와 북한이 한국정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8월 중으로 처리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탈북 학생을 한국으로 보내는 방안이 가장 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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