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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성주군 內 다른 지역 배치 검토하겠다"

일각에서 염속산 등 제3의 장소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8-04 오후 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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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4일 “해당 지방자치단체(경북 성주)에서 성주 지역 내 다른 부지의 가용성 검토를 요청한다면 자체적으로 사드(THAAD) 배치 부지의 평가기준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부지 가용성 평가 결과 애초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공군 방공기지인 성산포대가 최적지이며 다른 부지가 선정될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사적 효용성과 작전가능성, 비용, 공사기간, 이러한 것들을 기준으로 판단했다"며 “(성산포대는)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서 최적의 적합지로 판단한 부지로 변함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국방부의 이러한 입장 변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주군 내에 다른 지역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TK(대구·경북) 지역 초선 의원과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가 확정된 성산포대 대신 성주군 내 다른 지역으로 사드부대 주둔지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성주군민의 우려를 고려해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지역이 있다면 성주군 내에 새로운 지역을 면밀하고 정밀하게 검토 조사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 배치 장소로 선정된 성주군에서는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반대 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성주군 금속면의 염속산(해발 약 700m)을 비롯한 제3의 장소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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