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재외공관에 "사드 갈등 극대화하라" 지침 하달
김정은, “사드는 동북아 안보 위협... ‘한미일 대 중러’의 대결구도 부추길 것” 지시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8-08 오후 4:48:40
북한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비난 선전전' 지침을 모든 재외공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따르면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소식통은 북한 외무성이 최근 대사관 등 재외공관에, 사드 문제를 북한에 대한 도발과 동북아 지역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정세 상황을 자국에 유리하게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전략적으로 수행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
이 소식통은 “사드 배치 발표 직후 김정은은 미국의 군사력 증강 책동을 부각하고, ‘한미일 대 중러’의 대결구도를 부추길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파견된 북한 외교관과 공직자, 노동당 간부들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런 지침에 따라 주한미군 사드 배치 반대 여론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정보 당국이 일부 사드 반대 온라인 게시물의 출처가 북한이 사용하는 IP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로 추적에 들어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가 다르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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