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의원 독도 방문 강력 항의
한국 “독도는 한국 고유영토”... “수용 불가” 일축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이희섭 주일본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한국 여야 국회의원이 광복절인 15일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점에 비춰볼 때 한국 국회의원의 방문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으며 사전에 이를 취소하도록 촉구했음에도 강행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공사는 독도는 한국 영토이므로 가나스기 국장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으며 우리 정부는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인 만큼 이런 항의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도 이날 한국 외교부 당국자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으나 한국 정부 측은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라는 뜻을 단호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우익 인사인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50)씨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독도에 입국한 한국 의원들을 경찰에 고발하고 경찰에 대해 이들 의원이 일본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즈키는 2012년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는 등 돌출행동을 해 온 사람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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