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 총영사관 실종 신고 7건 중 2건 소재 불분명
외교부 "태영호 망명으로 北 테러·납치 우려 높아... 북·중 접경지역 방문 자제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8-30 오후 4:15:44
올해 들어 북중 접경지역에서 한국인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 7건 중 2건의 당사자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년 들어 주선양 총영사관에 우리 국민 연락 두절 신고가 7건 접수됐다"며 "이 중 5건은 소재가 파악됐고, 2건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 귀순 이후 북한은 10여차례에 걸쳐 북한 매체를 통한 보복 위협을 제기했다"며 "최근 북한 고위 인사 망명 이후 북한의 테러·납치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베이징에 있는 우리 대사관이 (신변안전) 공지를 한 것은 이러한 재외국민 보호 강화조치의 일환"이라며 "(북한의) 테러·납치 우려와 위협 수위가 높아졌다는 판단에 근거해 재외국민 보호조치가 취해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국민 신변안전 강화 안전공지'를 올려 "해외 방문 또는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북한이) 테러, 납치 등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중 접경지역 방문 및 북한인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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