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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시진핑, 사드 한국 배치반대

박 대통령, 진지한 소통으로 도약기회 만들어야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9-05 오후 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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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사드배치 공식 발표(7월8일) 이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이 마주 앉았다. 회담은 현지시간 5일 오전 8시27분에 시작해 오전 9시13분에 종료, 46분간 진행됐다.

 이날 연합뉴스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을 갖고 시드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진행한 한중 정상회담에서 “금년 들어서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로 한반도와 이 지역의 평화를 심각하게 훼손하면서 한-중 관계 발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우리 두 나라가 진지한 소통을 통해 이번 도전을 오히려 양국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도약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저와 우리 정부는 한중 관계를 중시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최근의 양국 관계 상황과 또 향후 발전 방향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이어 “최근 국제적 도전들은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대응하기가 어렵고, 전 지구적 차원들의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중요한 일 일수록 국가 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2013년 정상회담에서 주석님과 제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동안 양국이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뤄온 것이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사드 배치 문제)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은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분쟁을 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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