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G20 정상회의...입장 차 확인한 미-일, 중-러

간극 깊어진 대립구도...한 치 양보 없는 신경전, 외교안보 현안 입장 차 뚜렷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9-06 오후 2:06:37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로 인해 미국과 일본 대 중국과 러시아의 대립 구도가 명확해졌으며 한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조율 실패로 점차 중국과 거리를 두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6일 연합뉴스가 분석했다.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논의된 경제이슈에서는 “저성장 국면 타개”라는 목표에 합의가 이뤄졌지만 정상들의 양자회담에서는 남중국해, 사드 등 외교안보 현안에서는 한 치 양보 없는 신경전을 보이며 중-러 공조 체제에 미-일이 서로 맞서는 양상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제1 주빈'으로 각별한 예우를 받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의 기간 내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달라붙어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4일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러 양국은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상대의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려는 노력을 확고히 지지할 것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G20 회의 기간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대놓고 중국을 지지했다.

 반면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는 첨예하게 맞섰다.

 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중국은 미국이 사드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남중국해, 인권, 무역 문제 등에서 대중 압박공세를 펼쳤다.

 미국과 러시아간 정상회담에서도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서로의 간극만 확인했다.

 1년 5개월 만에 성사된 시 주석과 아베 총리의 중-일 정상회담에서도 남중국해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문제를 놓고 “국제법에 따라야 한다”에 아베 총리의 주장에 시 주석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