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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보충대 마지막 입영문화제 열려

창설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9-20 오후 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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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해체되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서 20일 마지막 입영 문화제가 열렸다.

 올해 다섯번 째인 이번 행사에는 입영을 앞둔 927명과 가족·친지를 포함해 3천700여명이 국방부 모듬북 공연, 강원도립예술단 무용 공연, 1군사령부 태권도 시범 등을 관람했다.

 입영 예정자들은 자유발언대에 올라 가족과 친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늠름한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102보충대는 강원 지역 부대에 배치되는 신병이 신체검사를 포함한 입영 심사를 받는 부대로,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가족, 친지와 석별의 정을 나누는 곳이다.

 신병이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 '사단 직접 입영제도'가 작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육군은 2014년 말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해체한 데 이어 다음 달 102보충대를 해체할 예정이다.

 102보충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창설돼 해마다 4만∼5만명의 신병을 배출했다.

 이날 마지막 입영 문화제에서 박창명 병무청장은 "앞으로 사단별로 진행될 입영 문화제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입영 문화제는 19개 부대에서 28차례 열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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