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정부, "민화협 북한 수해 모금운동 부적절" 입장

“수해에도 불구하고 핵실험과 경축대회하고, 수해 지원 요청하는 이중적 태도에 호응 어려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9-22 오후 4:00:54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위원장 홍사덕)이 북한 수해지역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에 대해 정부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을 만나 "수재가 그렇게 났다고 하면서 그 시기에 핵실험하고 핵실험 경축 대회도 하는 게 상식적으로 안 맞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화협은 21일 의장단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수해 지역의 어린이와 소년소녀들에게 방한복을 지원하기 위한 범국민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구매에서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방한복을 구매해 북-중 국경지역인 지린성 훈춘에 보관하고 정부의 허가가 나면 북한에 들여보내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함경북도 수해지역에 1만 7천 가구가 완전히 수몰됐다면 1가구 당 한 명의 어린아이만 있어도 1만7천명"이라며, "모금에 특히 종교계의 성원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북민간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도 2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공개 모금활동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수해에도 불구하고 5차 핵실험 등 연쇄 도발을 일으키고 수해 지원을 요청하는 북한의 이중적인 태도에 호응하기 어렵다는 원칙에 따라, 지난 20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수해 지원을 위해 신청한 방북을 불허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