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계 유일하게 핵전쟁 대응준비 해야하는 나라
민방위 창설 41주년 국제학술세미나, 핵전쟁 대비한 민방위역량 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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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화생방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벨라루스 등 해외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최근 북핵 문제 등 심각한 안보환경을 감안, “민방위 화생방 역량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로버트 와데 더글비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교수는 세계안보 위협과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100% 방어는 불가능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난을 대비한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는 화학무기를 포함한 재난적 테러리즘과 IS 조직의 확대,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 글로벌 재난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는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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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화 연세대 교수는 ‘북한 핵위협 대비 민방위 대응책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북핵은 단순불안요인이 아닌 국가안보에 심각한 현실위협임을 직시하고 정부와 군은 진화하는 북핵과 미사일 능력에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전쟁 대응준비를 해야하는 국가임을 자각하고 정책적 국가비상대응을 통한 핵전쟁 대응 민방위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은 교수는 이를 위해 “핵 공격 시 국민행동요령 최신화 및 국가비상대응 지침 제정, 그리고 핵 대응 민방위 작전 운용센터 구성, 핵 공격 대피 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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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연구원 이상민 박사는 ‘북한 화생방위협과 통합대응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북한은 2500~5000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전 시 화학무기로 인해 한미양국군 15만~25만명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은 탄저균, 천연두, 콜레라 등 13종의 생물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탄저균 100㎏이 인구밀집지역에 투하될 경우 300만명이상이 사상할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방위 창설 41주년 기념식은 23일 오후 경기도 주관으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맞아 9월22일,23일 이틀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안보통일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한다.
페스티벌에는 각종 軍장비, 재난장비 전시 외에도 군복 착용, 거북선․헬기 만들기 체험행사와 군악대․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도 펼쳐진다.
민방위대 창설 41주년을 맞아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국가적인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서 민방위 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하고,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민방위제도는 1975. 4월 월남 패망과 라오스, 캄보디아의 공산화가 군사적 요인보다는 정치, 경제, 사회적 분열로 패망하였다는 교훈과, 도시화 및 산업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발생의 증가에 따라 도입되었다.
현재 국가적 비상사태에 대비해 370만명의 대원에 대해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긴급동원 체계를유지하고 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 및 전시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고 주민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등 비상사태시 필수 국민보호 시설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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