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3명, 北 핵실험은 '위협적'
한국갤럽, 전국 성인 1,010명 대상으로 여론조사...핵무기 보유에는 58% 찬성, 반대 34%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북한 핵실험의 위협 정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가 ‘위협적’이라는 의견을 20%는 ‘위협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53%는 ‘매우 위협적’, 22%는 ‘약간 위협적’이라고 답해, 북한의 핵실험을 위협적이라고 인식했다.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는 17%,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는 3%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와 관련, 갤럽은 “북한의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는 응답은 올해 1월 4차 핵실험 직후에 비해 14%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이는 2013년 3차 핵실험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58%, 반대 3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55%가 핵무기 보유에 반대했고, 30대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으며 40대는 찬성(51%)이 반대(40%)를 약간 앞섰다.
50대 이상은 약 75%가 찬성 입장으로, 올해 1월 4차 북핵실험 직후보다 더 강화됐지만 40대 이하의 찬반 경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갤렵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에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23%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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