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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1차 TV 토론, 클린턴-트럼프 격돌

동맹체제 및 방위비 분담금, 핵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9-27 오후 3: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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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의 분수령이 될 1차 TV토론이 26일 뉴욕 주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렸다.
 
 민주, 공화 양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이날 동맹체제와 방위비 분담금, 핵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후보의 안보방위 정책은 향후 미국의 방위정책과 북한 핵실험 및 주한미군 문제 등 한반도 안보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개연성이 높은 만큼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미국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은 첫 대선 TV토론의 승자로 여론조사기관 ORC과 CNN 공동 여론조사 결과 잘했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꼽았다.

 다음은 이날 나온 두 후보의 안보방위관련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공화당)

우리는 일본을 방어하고 한국을 방어하는데 그들은 우리한테 공정한 몫의 돈을 안 낸다. 그들은 돈을 내야 한다. 우리가 재정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동맹을 돕고 싶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동맹을 모두 방어할 수는 없다. 그들이 공정한 몫의 방위비를 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본 등 동맹을 방어할 수 없다. 그들은 스스로 방어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우리를 도와줘야 한다. 방위비 증액이 필요하다.

핵 문제가 세계에서 가장 큰 위협이다. 북핵 위협은 중국이 다뤄야 한다. 왜냐하면, 중국은 북한에 대해 완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민주당)

대선에 출마하는 사람이라면 말이 중요하다. 대통령이라면 더욱 문제가 된다. 일본과 한국은 우리와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고 그것을 존중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켜 주고 싶다.

이번 선거에 세계 많은 지도자가 우려를 자아냈는데 우리의 동맹방어 약속이 유효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리가 전체 지구촌의 상황을 보는 게 중요하다.

트럼프의 핵무기에 관한 태도가 무신경하다. 한·일 핵무장 용인 등 핵 문제에 관한 그의 발상은 매우 위험하다. (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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