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씨 3부자 찬양 국제행사' 내년 8월 백두산과 평양에서 개최
백두산위인칭송대회 국제준비위원회 결성... 3부자 우상화 최고조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8월에는 '백두혈통'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를 찬양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백두산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세계 진보적 인민들의 국제적 회합인 2017년 백두산위인칭송대회를 김일성 주석 각하의 조국해방 업적과 김정일 각하의 선군령도(영도) 업적이 깃들어 있는 다음해(내년) 8월에 조선의 백두산과 평양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2017년 백두산위인칭송대회 국제준비위원회'가 지난 6일 결성됐으며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에게 이런 내용의 호소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호소문은 "2017년은 위대한 김일성 주석 각하의 탄생 105돌과 김정일 각하의 탄생 75돌, 경애하는 김정은 각하께서 조선의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되신 5돌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2017년의 뜻깊은 명절들에 즈음하여 백두산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국제적인 경축 활동들을 활발히 벌려(벌여) 위인 칭송의 분위기를 고조시키자”고 밝혔다.
또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의 생일인 12월까지 다채로운 정치문화 활동들을 활발히 벌려 2017년 온 한 해를 경축 분위기로 끓어번지게 하자고 독려했다.
통신은 다른 기사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백두산위인칭송대회 국제준비위원회 결성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결성식에서 대회 진행과 더불어 대회를 '백두산위인칭송축전'으로 정례화하고 차수를 부여하는 문제, 백두산에 '백두산위인칭송비'를 건립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남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마다브 쿠마르 전 네팔 총리가 준비위원회 명예위원장을, 수카르노 전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차녀인 라흐마와티 수카르노푸트리와 김정숙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결성식 참가자들은 김정은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7년의 뜻깊은 명절들을 인류공동의 경사로 성대히 경축하는 것은 영웅적 조선 인민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지지 성원하는 세계 진보적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염원)"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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