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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사회 제재 속에 중·러에 수산물 수출 대폭 늘려"

對中 수산물 수출액, 지난해 보다 약 70% 늘어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0-19 오전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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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수산물 수출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VOA는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이용한 한국무역협회 집계를 인용, 북한의 올해 1∼8월 對 중국 수산물 수출액이 약 1억1천만 달러(1천236억원)에 달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천500만 달러)과 비교해 약 70%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對 러시아 수산물 수출도 크게 늘어 올해 1분기 실적이 이미 지난해 총 수출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연방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러시아 수산물 수출액은 약 160만 달러였지만, 올해 실적은 1분기에만 약 280만 달러에 달했다.

 북한에서 중국으로 팔리는 수산물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오징어 등 연체동물로 올해 8월까지 약 8천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이어 새우와 게 등 갑각류가 약 2천600만 달러로 2위, 말린 어류가 약 3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로 수출된 북한 수산물은 냉동어류가 전부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북한의 수산물 수출이 많이 증가한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외화벌이가 어려워지면서 북한이 수산물 수출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풀이했다.

 방송에 따르면, 수산물은 석탄이나 철광석과는 달리 유엔 안보리가 대북 교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품목이 아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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