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탑재 이동식 발사차량 움직임 포착
北, 발사 준비완료 … 올 들어 9번째, 항행금지구역은 선포 안 해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11-02 오후 3:49:17
정부 소식통은 2일 “무수단(북한명 화성-10호) 중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면서 “발사 준비 장소는 공개할 수 없지만, 언제든지 발사할 준비 태세를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발사 실패한 장소인 평북 구성시 방현 비행장 등에서 다시 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사일 탄착이 예상되는 동해상에 선박과 항공기의 주의를 촉구하는 항행금지구역은 선포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군 당국도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감시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자,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폭스뉴스는 1일(현지시간) 정보분석에 정통한 2명의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1∼3일 이내에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15일을 시작으로 모두 8차례 발사된 무수단 미사일은 6월 22일 한 차례만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했다.
무수단미사일 사거리는 3천~3천500㎞로 추정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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