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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北 주민 사적 공간에서 정부 조롱”

36명 중 35명 정권에 불만... 한국 내 탈북자 대상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 나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1-04 오후 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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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 36명 중 35명이 가족이나 친구 등이 모인 사적인 자리에서 정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조롱하는 농담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3일, 북한 주민들의 생각에 관한 두 번째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 ‘웃지 못할 문제: 북한 주민의 불만과 과감한 조롱(No Laughing Matter: North Koreans’ Discontent and Daring Jokes)’ 발표에서 이같이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연구소는 북한 내 9개 도에 살고 있는 남성 20명과 여성 16명, 연령층은 28살에서부터 80살까지 노동자, 의사, 기업소 사장, 주부, 공장 근로자, 이발사,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의 북한 주민 3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소는 민주사회와 달리 정권에 대한 비판이 수용소행이나 사형 등 엄중한 범죄로 다스려지는 북한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또 한국의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내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최소 100여 명(104)에서 최대 400명(370)가까운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통계 조사에서, 북한에 거주할 당시 정권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탈북자는 2014년 조사에서 48퍼센트, 2012년 통계에서는 73퍼센트를 웃돌았다고 방송은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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