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은 "국가가 어려운 지금 우리 군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오직 적만 바라보면서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고,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의 도발을 하더라도 준비된 대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의장이 7일 3군사령부에서 사단장급 이상 지휘관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열고 적 도발에 대비해 단호한 대응 태세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 의장은 육군 3야전군사령부와 7군단 도하훈련 현장, 항공작전사령부를 잇달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의장은 남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도하훈련 현장에서는 "기계화보병사단의 쌍방 기동훈련은 우리 군의 대규모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훈련"이라며 "전장 상황을 상정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시 작전임무수행 능력과 태세를 갖춰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작전사령부에서는 최근 전력화한 AH-64E(아파치 가디언) 헬기를 둘러보고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키워달라고 요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