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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미대사 관저에서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창립 60주년’ 행사

안호영 주미대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장성해준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1-18 오후 4: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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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홀트국제아동복지회가 6·25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 사업을 편 지 60주년을 맞았다.

 16일(현지시간) 정부는 미국 워싱턴 주미대사 관저에서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창립 6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미전역에 사는 입양가족 100여 명을 초청됐다.

 안호영 주미대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장성해준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6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여러분 모두가 한국과 미국의 우호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사는 “아직 시민권이 없어 추방되는 일부 입양인이 있다”면서 “입양인의 법적 지위를 강화하는 ‘입양인시민권법’이 연방의회를 통과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찰스 랭글 미 연방 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아이들이 따뜻한 품에 안겨 사랑과 헌신을 느끼게 됐다”며 “아이를 입양한 많은 미국인은 신의 축복을 받았다. 정말 경이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랭글 의원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은 많은 분의 사랑과 헌신에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며 “여러분들의 사랑이 미국 사회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본드 국무부 차관보는 “홀트복지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도왔고, 가정의 재결합과 입양을 도왔다”며 “60년에 걸쳐 엄청난 이정표를 기록했고 골든 스탠더드(표준지침)가 됐다”고 격려했다.

 본드 차관보는 특히 조모와 사촌 등이 입양아동을 키운 경험을 소개하면서 “입양은 아이와 입양가정 모두에 엄청난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홀트국제아동복지회는 설립자인 해리 홀트씨가 1955년 한국에서 8명의 전쟁고아를 입양한 이듬해 설립됐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설립자 해리 홀트 씨는 우리나라의 입양사업과 장애인 복지사업을 위해 부인 버다 여사와 함께 모든 재산을 바쳤다. 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1995년 부인 버다 여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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