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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차기 美 행정부, 방위비 인상 요구 시 받아들일 수밖에"

장명진 청장,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국방협력’ 관련 토론회에서 발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1-22 오전 9: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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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할 경우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장명진 청장은 21일 미국 워싱턴 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국방협력’ 관련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차기 미국 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한다면 한국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한국 정부의 복지관련 예산의 꾸준한 증가로 국방 예산이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위협 등은 고조되고 있어 한국 정부가 큰 고민(dilemma)에 빠져있다”며 “복지예산 축소에는 많은 저항이 수반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방위 관련 예산을 우선시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존 햄리 소장은 주한미군은 한국 방어 뿐 아니라 미국의 국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 시절 한국을 위해서만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것처럼 말했지만 주한미군은 미국의 전략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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