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사기구, 北 탄도미사일 발사 우려 회람문서 공식 채택
회람문에서 "항해 안전에 심각한 위협...중대한 우려 표명한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1-28 오전 9:51:14
국제 해사기구(IMO)가 사전 통보 없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회람문서(circular)를 지난 25일 공식 채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21일 런던에서 개막한 IMO의 해사안전위원회(MSG)는 회의 마지막 날인 25일 회람문서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해사안전위원회는 회람문에서 “96차 회의 기간 중 어떠한 사전 경보 없이 수차례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고서를 접수했다”며 “항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 같은 행위에 중대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회람문은 “세계 항해 경보 서비스를 명시한 결의 A 706호를 포함해 회람문서 893호와 1225호의 중요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며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는 이들 문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 같은 행위로 항해 안전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북한이 공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실패한 것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모두 13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24발에 이른다.
이 중 지난 2월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4호’ 발사를 제외하면, 북한은 단 한 차례도 IMO에 발사를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8월 3일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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