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국, 고위직 인사들 1시간 단위로 감시"
김태산 前 조선체코신발기술합작회사 사장 증언, "총리나 부총리급에 대한 감시내용은 30분 단위로 보고"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2-23 오후 1:55:49
북한이 장관급 이상의 고위 간부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감시체제를 운영한다는 탈북자의 주장이 제기됐다.
김태산 前 조선체코신발기술합작회사 사장은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고위직 인사가 외부 지도사업을 나가면 1시간 단위로 보고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前 사장은 “총리나 부총리급에 대한 감시내용은 지방 당, 국가보위성, 인민보안성, 3대 혁명소조 등 네 개 단위에서 30분 단위로 보고한다”며 ‘교차검증’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누구와 어디서 만났는지, 만난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 고위 인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북한 당국이 감시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RFA는 북한의 연대급 이상 군부대를 통솔하는 지휘관들에 대해서는 상시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위부 출신의 탈북자는 “연대장 이상의 군 간부들은 100% 감청을 당한다고 보면된다”면서 “군 인력을 통솔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더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앞서 태영호 前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19일 “북한에서는 직위가 올라갈수록 감시가 심해져서 자택 내 도청이 일상화돼 있다”면서 “현영철 前 인민무력부장이 처형된 것도 집에 가서 얘기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