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북한인권단체, "北 급변사태 대비해 '진실위원회' 구성해야"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 '북한의 미래를 위한 진실위원회' 정책보고서 발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1-10 오후 1:40:30
영국의 북한인권단체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 국제사회가 '진실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런던에 소재한 이 단체가 ‘북한의 미래를 위한 진실위원회(A Truth Commission for a Future North Korea)’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 인권유린 피해 진실위원회를 구성, 북한 정권의 붕괴·봉기·개혁에 의한 미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진실위원회는 형사재판과는 달리 북한 주민들과 접촉해 그들의 인권유린 경험을 충분히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사회적 자성의 기반이 되고 미래의 사법 활동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의 마이클 글렌디닝 대표는 “이유가 뭐든 북한의 정권 변화는 일어날 것이고,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북한도 내전에 시달린 중동의 리비아와 아프리카의 남수단 등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며 보고서를 발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단체와 정부 등 국제사회는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북한 인권 유린 피해자와 가해자의 상호 이해와 화합을 통한 사회정의 구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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