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해상작전헬기 12대 해외 구매키로
제9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의결
방위사업청은 해상작전헬기 12대를 국내 개발이 아닌 국외 구매 방식을 통해 추가 도입키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한민구 국방부장관(위원장) 주재로 17일 오후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제9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CH/HH-47D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과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 두 건이다.
‘CH/HH-47D 성능개량 사업’은 2018년부터 2028년까지 육군과 공군에서 운용중인 대형기동헬기의 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지속운용을 위한 성능개량 사업이다.
사업추진방법은 국내업체가 국외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성능개량을 추진하는 국내연구개발(기술협력생산)이며 2018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성능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엔진, 조종실 및 자동비행 조종장치가 교체되고, 헬기 형상별 임무유형에 따라 탑재장비(항법·생존·통신)가 교체 혹은 신규 장착되어 생존성과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작전헬기 사업’은 함정 탑재용 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전력화시기를 고려해 1, 2차사업으로 분리 추진하고 있다. 1차사업은 국외구매를 통해 2016년에 항공기(AW-159)가 납품됐다.
와일드캣(AW-159)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합작 회사인 유럽계 방산업체 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생산한 해상작전헬로, 고성능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저주파 디핑소나(음파탐지기), 전자광학열상장비 등 탐지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공대함 유도탄 '스파이크 미사일' 4기, 국산 대(對)잠수함 어뢰 '청상어' 2기, 12.7㎜ 기관총 등으로 무장이 가능하다.
금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해상작전헬기 2차사업을 경제성과 전력화시기를 고려 국외구매로 추진하는 것을 심의·의결했다.
해상작전헬기 2차사업의 예상 대상기종은 와일드캣(AW-159, 영국/이탈리아), 시 호크(MH-60R, 美), 시 라이온(NH-90,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 중에서 1가지를 택하기로 했다.
해상작전헬기가 추가 도입되면 신형 호위함(FFG)과 구축함(DDH-Ⅱ) 등에 탑재돼 해군의 대잠수함전과 대수상함전, 탐색 및 구조 등의 임무 수행과 특히, 북한의 SLBM 등의 위협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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