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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北세력이 '親日청산'을 주장할 수 있나

'親日' 아닌, '친북(親北)좌익 청산'이 먼저라야 한다

Written by. 정준   입력 : 2004-08-26 오전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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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진상규명- 무엇이 잘못되어있나 (4)

우리가 흔히 '386 운동권 출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떤 부류인가.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젊은 시절 추구했던 것이 '반(反)독재' '타도 군사정권' '민주화 쟁취'라고 알고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절 그들을 '민주화 투사'로 인식하고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

과연 그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을 던질 각오가 되어있는 순수한 열정의 투사들인가. 그런 부류가 왜 없겠는가. 하지만 더 많은 부류가 '잘못된 이념의 전초병'이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현 정권 내 386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주사파(主思派)세력은 과거의 운동권출신들과는 달리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하여 '반미(反美)' '자주화' 등을 내걸고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경력을 지닌 급진적인 인물들이었다. 바로 그들이 이 나라 권력의 핵심에 포진해 있는 것이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전향'했다고는 하지만, 이들 386운동권 출신들에게 지난 3월의 '탄핵국회 열풍' 속에서 사상적 검증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대거 국회 진출기회가 주어졌다. 그것이 결정적인 흠이다. 이번 17대 국회에 입성한 386운동권 출신들은 전대협 1∼3기 의장 출신 등 과거 국가보안법·집시법(集示法) 등 시국 관련·노동 관련 전과(前科)기록 보유자민도 대략 60명을 헤아린다.

국가 정체성이 전체적으로 다소 좌향좌(左向左)했다는 것만으로는 크게 걱정할 일은 못된다. 그러나 '친북(親北)용공(容共)세력이 자유민주주의를  정체성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려든다면 그것은 좌시할 수 없는 사태인 것이다. 

주사파 출신의 386세대 가운데에는 종교적 신앙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이른바 '김일성 교(敎)'에 대한 맹신이다. 김일성을 숭배하고 주체사상을 거침없이 외우며, 투쟁방법에 대해 훤한 광신도들-. 그들에게는 주체사상이 바이블이다.

이들은 과거 우리 민족의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믿는다. 김일성 정권은 북한을 세우면서 친일파를 깨끗이 청산한 '깨끗한 정권'이고, 이승만 정권은 건국과정에서 친일파들로 남한을 세운 '태어나서는 안될 더러운 정권'이고, 타도되어야 할 정권이라는 것이 그들의 믿음이다. 그것이 그들 사고(思考)의 '속살'이고, '속내'임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김일성이 '북한의 공산화(共産化)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자들을 지주(地主)계급과 함께 '친일'로 몰아 숙청한 사실이나, 이승만(李承晩) 초대대통령이 해방공간에서 '친일(親日)청산'보다는 '친북(親北)공산주의자들의 청산'을 더 시급한 과제로 판단하고 행동에 나섰던 것임을 간과하고 있다. 이승만은 이들 친일파를 '친공세력 척결수단으로' 활용했을지언정, 권력의 '주류(主流)로' 등용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과거 해방공간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자유민주주의체제 전복을 위한 발호를 수없이 겪고 지켜보아야 했다. '제주4·3사건' '여순(麗順)반란사건' '대구폭동사건' '국회 내 남로당 프락치사건' 등이 그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선택은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다.

80년대 중반 이후 이 운동권을 이끌어온 핵심그룹인 주사파(主思派)는 누구인가. 이들은 그간 북한의 대남적화 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의 방송을 운동지침으로 삼아 줄기차게 반미·반독재·자주화를 기치로 내걸고 투쟁해왔다.

전대협과 한총련의 지도부를 장악했던 부류가 바로 이 주사파(主思派)였다. 이들은 이제 권력의 핵심에 자리하고서 또 다시 과거사(過去事) 청산을 주장하며 '친일 청산'을 외치고 있다. 그들에게 과연 그럴 자격을 주어도 무방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91년부터 민족해방(NL)운동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이 '전민련'(=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의 후신인 이른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약칭=전국연합)이다.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북한식 연방제통일'을 공개적으로 계속 주장해 온 것도 바로 이 '전국연합'이다.

그들에게는 우리사회가 미 제국주의의 예속되어있는 '남부조국'일 뿐이며, 제국주의에서 이미 해방되어있는 북부조국(북한)과의 민족공조를 통해 해방(=적화통일)되어야 할 반쪽의 땅'일 뿐이다.

새마을운동 이전의 우리나라 농촌은 집집마다 집 앞에 쓰레기가 쌓이고 술 주정과 놀음 등으로 피폐한 땅이었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고 슬로건을 내걸고 새마을운동을 통해 잠자던 국민을 일깨워가며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시킨 지도자가 '박정희'였다. 그는 거지의 나라 대한민국을 세계11위의 경제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은 지도자였다.

바로 이 '박정희 때리기'와 '국가정체성(正體性) 허물기'에 앞장 선 부류가 현 정권 내의 '과거 주사파'(NL계)들이다. 국민은 이들의 '정치적 전향(轉向)'을 쉽게 믿어서도 안 되고 믿을 수도 없다. 그들은 과거 주체사상이라는 신앙을 실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해방'(=적화통일)을 소원했던 부류이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과거의 행적을 반성하고 '자유주의자로의 변신'을 선언한 적이 없다. 그들이 과거 행적에 대한 대(對)국민 고해성사(告解聖事)도 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현실은 386운동권 주사파 출신들은 현재 이 나라 권력의 중추(中樞)로서 이른바 '역사 바로 세우기'의 전위부대가 되어있다. 우리가 이들에게 '과거사 청산의 주역'을 맡아 소임(所任)을 다해달라고 주문할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을 '정의의 사도'로 자임하며, 친공(親共)을 유일한 해법(解法)으로 받아들여 행동하는 한 그들은 '친북좌익'(親北左翼) 광신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386이 1987년 6월 '이 나라의 민주화'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김일성 체제와 사회주의를 맹신한 것은 분명한 오류이다.

386이여! 과거 주사파 신도들이여! 이제 그만 '과거의 미망(迷妄)'에서 벗어나라. '친북(親北)'으로의 과거 회귀가 '역사 바로 세우기'일 수는 없지 않은가. (konas)

 

정준(코나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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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방    수정

    너무나 정확하게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나라를 억압에서 해방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가장 맹방인 미국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어쩌면 파렴치들이 수 있다. 제발 어머니말 잘들었던 온전한 세대들이 우리정치권에 부상하고 급진좌파적인 세대들은 이나라 어지럽게 하지말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

    2004-08-26 오후 3:35:43
    찬성0반대0
  • jmw20   

    낮은 직급으로 일제 관청에 근무했다는 건, 공부는 적었지만 공부가 적은 것만큼 더 의싯대고 설쳤을 것이다. 이런 낮은 직급의 일제 앞잡이를 아빠로 둔 사람들, 열우당에 많으니, 무슨 낯으로 과거사 규명하며 무슨 낯으로 국민 앞에 나설까? 노무현-신기남의 위선은 이미 증명됐지만 나머지 사람들의 위선도 곧 증명될 것이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

    2004-08-26 오후 2:32:29
    찬성0반대0
  • 기막혀   

    친일자가 '친일청산'주장하는 마당에 할말이 더 있겠소??? 지금 세상은 과거에 좌익활동했던 자와 그 가족들이 제일 대우받는 세상으로 바뀌었소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8-26 오후 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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