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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시 연구소, "탈북민 대상, 북한 자유 장학금 신청자 접수"

앞으로 10년 동안 수혜자 선정해서 교육 자금 지원 예정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2-07 오후 3: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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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세운 민간연구소가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의 교육 지원을 위한 장학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미국 남부 텍사스 주 달라스에 있는 조지 부시 정책 연구소(소장 홀리 쿠즈미치)는 오는 4월 말까지 두 달 반 동안 탈북자들이 고등 교육을 받고, 미국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줄 북한 자유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쿠즈미치 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탈북민들이 미국에 정착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재와 폭정을 탈출한 이들을 돕는 것이 왜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게 되었다”며 북한 자유 장학금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쿠즈미치 소장은 “탈북민들이 새로운 환경에 놀라울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다. 오히려 이들이 미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며 “탈북민에 대한 지원이 미국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시 연구소의 인권 담당 관계자도 “부시 前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2005년부터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며 받아들이기 시작한 이후 200명이 넘는 탈북민이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했다. 교육을 더 받고 싶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며 “그래서 로라 부시 부인을 중심으로 미국의 한인 사회와 여러 지원 단체에 탈북민을 위한 장학기금조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시 연구소는 “미국 의회가 제정한 북한인권법이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의 체류 신분 합법화에 집중해 경제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면서 “이를 보완하고 강화하기 위해 탈북자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부시 연구소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장학금을 신청한 미국 정착 탈북민 중 수혜자를 선정해서 교육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탈북자 장학금 신청마감은 오는 4월 28일이며 장학금 신청 원서와 지원 방법은 부시 연구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장학금 규모는 연간 1인 기준 1만 5천달러까지 학비를 지원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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