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IRBM 발사 4일 뒤 SLBM 발사 시험
통상적인 평가훈련, 北 미사일과는 무관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시험 발사 4일 후인 16일(현지시간) 미국이 오하이오급 전략 핵잠수함(SSBN)을 통해 사거리 1만2천㎞ 이상인 SLBM '트라이던트 II D5'의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 타임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미 해군이 메가톤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을 했지만 “이 시험은 미사일 체계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행되는 평가시험의 성격이며 시험 발사된 네 발의 SLBM 탄두는 모두 비무장 상태였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서부 워싱턴주 뱅고르를 모기지로 둔 제9 잠수함 전단 소속 SSBN 한 척에서 이 시험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발사 실험은 3일 동안 일정으로 진행된 훈련의 정점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해양 표적에 명중될 때까지 다양한 경로로 추적됐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들은 공교롭게 이번 발사 시험이 북한의 북극성 2형 IRBM 발사 시험 직후에 이뤄졌지만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긴장에 대한 대응이나 무력 과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상 발사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과 B-52, B1-B, B-2 등 전략폭격기 ‘3총사’와 함께 미국 핵 투사력의 근간을 이루는 오하이오급 SSBN은 길이 170m, 폭 12.8m, 속도 37㎞로, 사거리 1만2천㎞ 이상의 트라이던트 II DS를 24발을 적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트라이던트 II 미사일 한 발의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보다 1천 배 이상이라고 덧붙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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