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대안세력 제거 차원"
“최룡해 관련 있을 수도...” 국회 국방위 간담회서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2-20 오후 4:37:12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0일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 "김정은 체제의 대안세력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사회에 김정은 정권 교체 시도를 미리 차단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 출신의 고위 엘리트, 특히 탈북자 또는 체제 불만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의 의미로 보고 있다"며 이 이 밝혔다고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전했다.
한 장관은 김정남이 테러를 당한 뒤 직접 메디컬클리닉에 가서 신고를 하는 등 사망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점에서 독극물의 양과 종류에 대한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한 장관은 "북한군 내부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에서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공개행사에 잇따라 불참한 데 대해서는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 정찰총국의 편제에 대해 "6~7개국으로 나뉘어져 있다"며 "과거 인민무력부에 속했다가 지금은 김정은이 직접 관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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