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사이버 킬체인(Cyber Kill Chain)’ 을 구축한다.

 국방부는 21일 이를 위해 ‘국방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구축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한다는 목표에 따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선행연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버 킬체인(Cyber Kill Chain)’ 기본계획에는 현행 국방사이버방호체계 구성과 현황을 분석하고, 북한 사이버 위협 및 공격 양상을 비롯한 예상되는 공격 유형과 기술 분석 내용이 포함되며 북한 사이버 공격 전술과 기법, 절차 등에 대한 기술 수준 진단과 함께 북한 사이버 위협 대비 우리 군의 사이버 방호·방어대책 분석까지도 담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 킬체인'은 사이버상의 공격자는 표적에 대한 공격을 위해 일련의 공격 단계를 거치는 데 이런 단계 중 어느 한 단계의 공격을 탐지·차단·대응해 목표 달성 이전에 무력화시키는 방어개념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미래 군(軍) 사이버 발전방향, 오늘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2017 국방정보화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방사이버정책 발전방향, 사이버 킬체인 개념과 군 적용방향, 사이버지휘통제 발전방향, 최신 사이버보안기술 군 활용 방안 등을 토의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