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단체 대표, "北 김정은 ICC 제소 촉구"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김정남은 상징적인 암살 피해자...해외에서 벌어지는 '北 테러' 문제 삼는 것도 시급"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2-22 오후 2:29:51
북한 김정은을 ‘집단학살’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했던 북한 인권단체 대표가 이번 김정남 암살을 계기로 ICC 제소를 다시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연합뉴스에 “김정남은 상징적인 암살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며 “김정남 사건을 계기로 ICC가 김정은을 제소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촉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 대표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을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테러를 문제 삼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한영 씨 등 과거 북한 바깥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사례를 앞으로 2∼3개월 동안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 대표는 엔케이워치,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국내 북한인권단체들과 함께 지난 1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를 방문해 북한 김정은을 ‘장성택 사건’ 관련자 집단학살과 그 가족에 대한 반인륜범죄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강 대표는 당시 “장성택사건 관련자를 고사포를 동원해 처형한 점 등은 단순한 사법행위가 아닌 학살임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의 만행을 반드시 ICC 법정에 세워 단죄해줄 것을 ICC 검사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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