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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년작가 강춘혁 ‘희망의 혁명’ 담은 전시회 개최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에서 3.1∼6까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2-23 오후 4: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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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참혹한 현실과 심각한 인권문제를 랩으로 불러 탈북민 래퍼로 알려진 강춘혁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 제3관(종로구 대학로 146)에서 전업작가로서 첫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의 주제는 ‘혁명’이다. 3월에 전시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서도 죽기를 각오하고 두만강을 건넜던 때가 20년 전 3월이었다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3월의 시작에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은 주로 북한의 참상을 고발한다. 그러다보니 진지하고 사회성이 짙은 작품들이 주류이며, 풍자적 작품도 곁들여진다. 전시회에는 그가 래퍼로 활동하며 발표한 고발성 강한 음악이 작품과 함께 뮤직비디오로 상영된다.

 ▲ 강춘혁의 대표작 ‘강성대국Ⅰ, Ⅱ(2013)’ ⓒ자료

 전시회를 앞두고 그는 “SPRING REVOLUTION. 19980309 FOR THE FREEDOM. 나의 두 팔뚝 힘줄위에 퍼렇게 새겨둔 글이다. 남, 북으로 나눠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 북쪽은 이 순간에도 기본적인 인권이 짓밟힌 채 굶어 죽고, 오로지 살기위해 죽기를 무릅쓰고 강을 건너고, 산을 넘고, 밀림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 또 다시 혼돈의 정글. 서로가 같은 희망을 가지고, 같은 용기를 가질 때 통일은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이제 강춘혁은 그림으로 희망을 풀어갈 것이다. 갈라진 이 땅에 용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다."는 작가의 말을 전했다.
 
 강춘혁은 1986년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나 1998년 3월 9일 가족과 함께 탈북해 2001년 8월 한국에 입국했다. 2016년 2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03년 프라하 국제인권회의에서 개인전시(탈북과정과 인생스토리),  2014년 인사동에서 ‘꽃제비 날다’ 전시, 2015년 독일 드레스덴 아트 페어 초대전시 외에도, 2016년 For the freedom 뮤직비디오 및 음원을 발표했다.

 또 2006년 「This is Paradise!」 책을 출간(영어, 불어, 일본어 판)하고 2011년부터 출판사에서 삽화 작업을 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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