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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관련 거친 표현 한-중 관계 도움 안 돼

외교부 브리핑, “사드 배치, 주권적 조치…원칙 견지해 나갈 것”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2-28 오후 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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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외교당국이 롯데그룹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제공 결정에 대해 ‘뒷감당’ 등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반발한 것에 대해 정부는 “한중관계 발전이 역사적 대세라는 양국 간 공동 인식에 비추어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주권적이고 자위적인 방어조치로서 정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원칙을 당당히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그룹에 대한 보복 시사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측 조치들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관련 대책을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법적 조치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 측 조치들이 관련 국제 규범에 저촉, 위배되는지 등의 사항을 포함해 법적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뒷감당은 미국과 한국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관영 신화통신은 부지 제공 결정은 중국 관광객들에 면세점 매출을 크게 의존하고 있는 롯데에 악몽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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