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사드배치 착수 … 이르면 4월 작전운용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배치 일정 앞당겨
지난 6일 밤 미군 C-17 항공기로 경기도 오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모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진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사드장비에 대한 배치작업이 전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당초 6∼8월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던 사드는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작전운용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사드 배치 완료 시점은 보안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경기 남양주 군용지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성주골프장을 롯데 측으로부터 넘겨받았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부지를 미군 측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한미간 사드 부지 공여가 완료되지도 않은 시점에 사드 전개작업을 시작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빠른 속도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한미 군 당국의 설명을 덧붙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고도화되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현재 진행 중인 (사드 배치) 일정을 최대한 조속히 할 방안을 강구했다”며 “그 절차의 일환으로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 당국은 사드 전개작업에 착수한 사실을 중국 측에 사전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사드 배치 작업에 속도를 냄에 따라 중국의 반발도 격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미는 사드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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