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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한미훈련 중단요구'에 "중단없이 계속될 것" 반박

"한미연합훈련은 연례적 방어훈련…北 비핵화 태도 변화가 있어야 대화 시작"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3-09 오후 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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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사드배치에 경제보복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국이 한미 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자 정부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외교부장 발언에 대한 입장'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은 연례적인 방어적 훈련"이라면서 이같이 못박았다.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전날(8일)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생방송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핵 및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하는 대신 한국과 미국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북한의 신형 고체 중거리미사일 '북극성-2' 발사실험과 김정남 피살사건 등으로 북한 내부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기 위해 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미는 지난 1일부터 연합훈련인 독수리연습(FE)에 돌입했으며, 오는 13일부터는 키리졸브(KE)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등 미국의 전략무기가 동원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그 대화는 결실을 보기 어렵다"면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태도 변화가 있어야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가 시작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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