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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미사일 경보 훈련 ... 미사일 탐지 추적

작년 제48차 한미 SCM 합의 이후 4번째 실시... 한일, 미 위성통해 정보 공유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3-14 오후 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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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은 14일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14, 15일 북한 탄도미사일을 공동으로 탐지·추적하는 미사일경보훈련(Missile Warning Exercise)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의 미사일경보훈련은 지난 1월 20∼22일 훈련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미사일경보훈련은 가상의 적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정보 분야 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 세종대왕함, 미국 해군 커티스 윌버함, 일본 해상자위대 키리시마함 등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이지스구축함 3척이 투입됐다.

 세종대왕함은 한국 해역에서, 커티스 윌버함과 키리시마함은 일본 해역에서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2016년 10월 제48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SCM) 합의 결과에 따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3국간 미사일 탐지 및 추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한미일 3국 미사일경보훈련은 이번이 네 번째로 작년 6월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경보훈련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작년 11월 한일 양국의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이후 두 번째 훈련이지만 양국 이지스함은 직접 정보를 주고받지는 않고 미국 위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GSOMIA 체결 이후 양국 이지스구축함 체계 연동 점검 등 상호 정보 공유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같이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훈련은 이달 6일 북한이 스커드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지 8일 만에 하는 것으로 당시 북한이 쏜 미사일 가운데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졌고 북한은 미사일 발사 이튿날 공식 매체를 통해 이들 미사일이 주일미군기지를 겨냥한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2일에는 괌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을 쏴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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